고흥군, 국비 신규사업 발굴과 조기집행 대책 ‘머리 맞대’

내년도 국고건의 사업 ‘185건, 2,618억 원’ 발굴

2016-02-25     백우진 기자

고흥군은 지난 2월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7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와 재정 조기집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주순선 부군수의 주재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실과소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고건의 신규 투자사업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고흥군에서 발굴한 2017년도 국고건의 사업은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을 포함하여 185건, 2,618억 원이며, 앞으로 국비예산 신청 전까지 신규사업을 추가로 발굴하여 전남도를 통해 중앙부처로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1분기 조기집행 계획(목표액 881억 원)을 보고받고,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추진대책도 집중 논의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액을 2,373억 원으로 설정하고,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합동 설계반 운영과 긴급입찰, 선금 및 기성급 지급 등 행정제도를 적극 활용한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해 그동안 집행실적 제고에 노력해 왔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주순선 부군수는 “현안사업 해결은 지역발전의 지름길이란 인식을 갖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여 전남도와 중앙부처 등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기집행과 관련해서도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를 위해 능동적인 대처와 해결방안 모색 등 상반기 목표액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