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 주민들의 꽃길단장은 올해도 계속 된다

평동 주민들 100여 명, 개나리 식재에 이어 코스모스 길 조성

2014-04-27     민선배 기자

광주 광산구 평동 주민들은 지난 24일 황룡강 제방 등에 코스모스길을 조성했다.

이날 주민 100여 명은 황룡강 제방 2.5km 구간과 평동 진입로 0.5km 구간에 트랙터와 경운기를 직접 몰고 와 흙 갈이를 하고, 지난해 가을 직접 채취해 보관한 코스모스 씨앗을 정성스레 심었다.

평동 주민들은 지난달 평동저수지 주변에 개나리를 심고, 최근에는 농로 보수도 직접 하는 등 동네 곳곳을 열심히 단장하고 있다.

동주민센터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씨앗심기에 함께하는 등 손을 보탰다.

직접 트랙터로 흙 갈이를 한 봉정마을 김원주 통장은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가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해서 더욱 살기 좋고, 아름다운 동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