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스포츠 인프라 확충 통해 미래 체육 발전 방향 제시

스포츠 복지서비스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관광 산업기반 구축

2015-12-23     김창훈 기자

광양시가 시민 누구나 누리는 복지의 일환으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관광과 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 산업기반 구축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를 업(up)하는 생산적 체육진흥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61억 원을 들여 생활체육 활성화와 직장 경기부 육성, 전지훈련팀 유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추진해 왔다.

먼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세대별, 종목별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 조성을 추진하여 리틀야구장(1면)과 야구장(1면)을 건립하였으며, 테니스장(6면), 실내게이트볼장(4면), 그라운드골프장(1면), 궁도장(마로정)을 2016년 1월 ~ 2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또 직장경기부와 전지훈련팀 선수의 체력증진을 위한 트레이닝장을 2016년 1월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규모 야외운동시설을 7개소에 설치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기 설치되어 노후화된 체육시설도 대폭 정비했다. 마동공원 풋살구장의 노후 인조잔디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고, 광양읍 축구전용구장(2면) 대기실 설치와 시설 개선, 실내수영장(광양읍) LED등 설치 등을 통해 활용도와 편의성을 증진하면서 각종 대회 개최에 적합한 시설기준과 환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시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은 세대별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조성으로 건강도시 기반을 마련하면서, 전문·생활체육시설 확충과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직장경기부 육성, 전지훈련팀 유치, 전국대회 개최 등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있다.

특히, 전지훈련팀 유치와 전국대회 개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면서 자치단체별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은 전지훈련팀 유치 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2015년 9개 종목 153개팀 4,592명의 전지훈련팀 유치와 7개 종목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약 8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거둔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노인인구의 증가에 대비하여 그라운드골프장과 전전후 게이트볼장을 조성하고, 중마동권역의 종합스포츠시설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을 추진하며, 소규모 동네체육시설 설치, 노후화된 체육시설 리모델링 사업 등도 지속할 계획이다.

양준석 체육과장은 “시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시민 건강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스포츠관광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스포츠를 복지와 관광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키는 미래지향적 스포츠정책이 도시발전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만큼 스포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