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노래하듯이 햄릿" 연극 보러 오세요

11월 27일 저녁,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 실시

2015-11-17     김창훈 기자

세기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을 공연창작집단 ‘뛰다’가 음악과 노래, 웃음과 해학, 모든 연극양식을 집약해 버무려 만든 작품인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이 광양문화예술회관을 찾아온다.

이번 연극은 올해 광양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공모사업으로 가져온 공연 9개 중 마지막 공연으로서 11월 27일 저녁 7시 30분, 당일 한 번만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연극 「노래하듯이 햄릿」은 지난 2005년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 이후 높은 예술성과 흥행성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연극은 또, 청소년들에게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해설과 함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새로운 인형음악극이라는 점과 네 명의 익살스러운 광대들이 펼치는 희극적 비극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주옥같은 대사들이 살아 있는 시적인 연극으로 사색과 고독을 연상케 하는 햄릿의 이미지를 충분히 녹여냈다는 게 평론가들의 평가다.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이번 「노래하듯이 햄릿」연극 공연은 광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wangyang.go.kr/art)를 방문하거나 문예회관팀(☎797-3602, 252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