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中 저장성, 해양수산․관광 협력 잰걸음

실무자 중심 중국 방문단, 12~15일 국제 섬 관광대회 참석해 교류 논의

2015-10-11     유상보 기자

전라남도가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저장성(浙江省)과의 해양수산․관광분야 협력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국 방문단이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저장성을 방문해 ‘2015 국제 섬 관광대회’에 참석하고, 해양수산 및 관광분야 현지 조사와 함께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한다.

방문단 일행은 13일 중국 정부와 저장성 주최로 저우산시(舟山市)에서 개최되는 ‘2015 국제 섬 관광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남의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소개하고 저장성 고위 관계자 및 섬 관광대회 주요 참석자들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14일부터는 지난 9월 이낙연 지사가 저우산시와 닝보시(寧波市) 방문 당시 전라남도와 저장성 간 항만해운 및 수산분야 협력을 비롯해 전남의 중국 수산물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했던 사항에 대해 저장성 측과 구체적 추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단은 실무자 위주로 구성돼 현장 방문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