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묘도동, ‘웃음치료 교실’로 주민 건강과 화합 도모

2015-10-02     김창훈 기자

여수시 묘도동에서는 지난 3월부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교실을 열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웃음치료교실은 지난 3월 묘도동 주민자치센터와 한국동서발전(주) 호남화력본부가 지원 협약을 맺고 매월 1회 창촌, 읍동, 온동 마을별로 순회강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 민요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온동 마을회관에서 가졌던 ‘웃음치료 교실’에는 어르신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과 건강’을 주제로 한 웃음치료 강의가 진행되었고, 아울러 주민들이 직접 전통악기를 체험하고 민요를 배우는 노래교실도 열려 주민들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사물놀이와 전통민요 배우기는 어르신들이 신나는 장단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평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이 되었다.

정재호 묘도동장은 “웃음치료 교실이 마을 주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개발해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묘도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