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조성 희망의 나무심기

화순군, 내달까지 편백 등 총 70만본 식재

2014-04-04     김성호 기자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4일 제69회 식목일 행사를 맞이하여 군민이 행복한 희망의 나무심기 운동을 실시했다.

아름답고 수려한 주변경관으로 연중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는 한천자연휴양림 자락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화순군 각 기관장등과 공무원 및 산림사업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녹색도시 조성으로 지구온난화로부터 자연생태환경을 보호하기위해 지난 3월 1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60여일간의 봄철 조림적기에 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기간 동안 화순군은 △수종 갱신 조림 110ha 23만본을 비롯해 △대경재 목재생산을 위한 조림 90ha 30만본,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조림 45ha 12만본 등을 식재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국도 15호선 및 22호선의 배롱나무 가로수길 내에 작년에 이어 전국 최초로 복층으로 2천여본을 추가 식재하여 계속해서 명성을 이어가고자 하는 등 총 7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주요 식재 수종은 피톤치드를 많이 배출하여 조림수종으로 인기가 많은 편백나무와 소나무, 속성수로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고로쇠, 열매와 관상수로 인기가 많은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된다.

한편 하림장학회(독림가 하문섭)는 이날 행사장에서 화순의 인재육성을 위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장학금 1,000만원을 화순군에 기탁하여 더욱 뜻 깊은 식목일 행사가 되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올해 심은 나무가 자라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이후 지구온난화 방지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푸르고 울창하며 건강한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