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학생들, 물로켓과 상상화에 우주 강국의 희망을 담다.”

고흥교육지원청, '물로켓 발사대회' 와 '우주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 진행

2015-04-24     백우진 기자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은 우주과학 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첫걸음입니다. 물로켓에 우주강국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담아서 쏘아 올렸습니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지난 24일 고흥지역 학생 294명이 참여한 가운데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물로켓 발사대회」와 「우주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물로켓 발사 및 우주과학 상상화 그리기에 체계적인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고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덕교육장은 “고흥은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인해 우주 항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였다. 이에 대해 학생들에게 관심을 고취하고 우주과학의 중심지역에 대한 자부심 함양하기 위해 개최했다.”면서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물로켓 발사대회」는 학생들이 준비한 재료를 이용하여 물로켓을 제작하고, 제작한 물로켓으로 지정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뜨리는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로켓에 담는 물의 양, 공기의 압력, 발사 각도, 당일 날씨조건을 정확하게 고려해야 원하는 지점에 떨어뜨릴 수 있기에 과학적인 탐구력이 요구되는 경기이다.

또한 「우주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는 나로호 제작하는 모습 및 우주 개발에 대한 주제로 그림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상상화 내용에 다양한 과학적인 요소가 표현되도록 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흥은 우주항공의 메카이다. 지역적 특성을 살려 우주항공 분야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