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15 국제 철인3종경기대회 준비 박차

4월 10일부터 선수등록 시작

2015-04-09     안지혜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를 오는 10월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구례에서 두 번째 열리는 아이언맨 70.3 대회는 3개 종목 113km(수영 1.9, 사이클 90, 마라톤 21.1)를 달리는 하프코스 대회로 70.3은 113km를 마일로 환산한 수치이다.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World Triathlon Corporation)가 주관하는 스포츠이벤트로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매우 높다.

군에서는 4월 10일 선수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참가대상은 프로선수와 일반인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일반인 그룹은 개인과 2인 또는 3인이 릴레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수 참가신청은 WTC홈페이지(ironman.com)의 상단메뉴(RACES – Asia)에서 구례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홈페이지 http://ap.ironman.com/triathlon/events/asiapac/ironman-70.3/gurye-korea.aspx)

프로선수에게는 시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하고, 각 일반인 연령그룹과 릴레이 팀 상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 특히 일반인 상위 입상자 40명에게는 2016년 아이언맨 70.3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참가자격(슬롯)을 부여할 예정이어서 국내 철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선수등록 모집을 위한 웹사이트 오픈에 앞서 “선수의 안전과 대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회의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앞서 2014년에 31개국 545명(외국선수 109명)이 참가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국내선수 13명을 비롯해 30명의 선수가 참가자격을 얻어 오는 8월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