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2015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KR/FE 훈련에 따른 민․관․군․경 통합방위 안보태세 확립

2015-03-05     백우진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역의 안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5일 군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년 고흥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적의 침투나 도발에 대비하여 국가방위 요소를 통합하고 그 지휘 체계를 일원화하여 국가 및 지역 안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군․경 안보협의체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실시되고 있는 KR/FE 키리졸브(한미합동훈련) 상황보고 청취에 이어 금년도 통합방위협의회 운영에 따른 민․관․군․경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 및 고흥군 통합방위 안보태세 확립 방안 등이 협의 논의되었다.

주요 협의된 내용 중에 고흥군은 올해에도 군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전기, 수도, 가스 등의 단전, 단수, 화재에 대한 비상 대응능력 훈련 강화 및 기관 병영체험, 학생 및 청소년 대상 안보교육과 생활민방위 훈련을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종 재난재해 및 지역축제 행사 시 유관기관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등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가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의 희비가 교차되는 해의 소회를 피력하고, 고흥은 삼면이 해안지역이고 우주센터 등 국가 중요시설이 위치한 곳인 만큼, 그 어느 지역보다 지역안보태세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처하여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의를 계기로 고흥군의 통합방위가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지역 안정 및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