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행복 푸드마켓’ 성황리 열려

6일 장천동 새마을지회, '아름다운 나눔의 장'

2014-03-06     주기노 기자

순천시는 6일 장천동 새마을지회에서 저소득 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순천행복 푸드마켓’이 성황리 열렸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은 일정한 장소(매장)에 기부 물품 및 식품을 진열해 이용자가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무료마켓이다.

이번에 열린 이동식 푸드마켓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장천동 새마을지회 1층에서 열렸다.

푸드마켓 이용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긴급지원대상자, 장애 및 독거노인, 위기가정 차상위 계층 등이다.

푸드마켓은 월1회 이용이 가능하며 1회 이용 시 자유롭게 2만원 상당의 품목을 선택해 무상으로 가져가면 된다.

이번 푸드마켓을 위해 순천시는 관내 기업 및 단체를 방문 물품과 식품을 기부 받았으며 물품구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에 푸드마켓 쿠폰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콩 한쪽도 나눈다는 옛 말처럼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용기를 준다며 기업 및 단체들이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푸드마켓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마켓과 비슷한 개념인 푸드뱅크는 식품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배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