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2015 을미년 새해 업무 시작

2015-01-05     안지혜 기자

곡성군이 2일 시무식을 갖고 2015 을미년 새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민선6기의 실질적 원년으로서 곡성이 설정한 새로운 이정표를 따라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희망 곡성’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군민 행복을 위하여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군수는 농업분야에서는 우선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기능성을 갖춘 차별화된 농·특산물 생산에 주력해 농업 경쟁력을 키우고, 중·소농과 영세농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 농업인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인 곤충산업 육성, 농산물 직거래, 소규모 식품가공 등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분야에서는 섬진강변 종합개발의 틀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동화나라 프로젝트, 곡성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 유팽로 역사촌, 심청 효 테마파크 조성 등 가족 체류형 자연생태 관광을 정착시켜 주민 소득과 연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복지분야에서는 장애인,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 없이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에 '효도택시'를 운영하고 군내 버스 노선을 정비해 버스공영제 실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차근차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주환경 개선과 권역별 균형개발을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평생교육의 내실화, 군민을 받드는 친절한 공무원상 정립, 열린 행정 구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곡성주식회사‘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전남도를 넘어, 중앙부처 등 어디든지 달려갈 것이다"며,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군민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군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므로 남은 임기동안 군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막힌 곳은 뚫고, 원칙은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이에 앞서 2일 오전 8시 30분 군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함께 곡성충의탑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