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춘양면, 어려운 이웃과 작은 사랑 나눔

작두콩차 판매 이웃돕기 성금 200여만원‘훈훈’

2014-12-11     김성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 춘양면은 직접 수확한 작두콩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 훈훈한 정을 나눴다.

춘양면은 면 시책사업으로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한복열 춘양면장을 비롯한 직원 20명은 올 봄부터 300평의 농지에 작두콩을 심고, 철마다 제초작업, 시비에 이어 수확기에는 작두콩을 수확했다.

마지막 작업과정인 작두콩차를 상품화하고 판매하는데도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 했다.

작두콩 식재 부지, 부직포, 작두콩차 상포 포장 용기 등 물품일체는 지역기업체인 (주)개천골 농원(대표 안정훈)이 후원했다.

춘양면은 이번 작두콩차 판매로 거둔 수익금 200여만원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전달키로 했다.

한복열 춘양면장은 “이번 작은 사랑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사랑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