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오지마을의 교통복지사각지대 해소 적극 추진

농어촌버스 미운행 36개 마을 대상으로 버스 운행 시작

2014-11-28     안지혜 기자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12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인 회천면 화동마을을 비롯한 36개 마을에 본격적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이번 버스노선 추가운행은 민선6기 이용부 군수의 공약사항인 교통복지사각지대 해소 일환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23일까지 농어촌버스 노선 전면 재조사 및 관내 버스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버스노선 추가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회천면 화동마을 한 할머니는 “이제까지 보성읍내에 있는 병원을 가려면 마을에서 10여분이 넘게 걸어 나가서 버스를 타곤 했는데, 이렇게 우리 마을 앞에서 편하게 버스를 탈 수 있어 정말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민선6기 출범이후 이낙연 도지사의 ‘100원택시’와 같은목적인 ‘행복택시’를 도내에서 최초로 지난달 22일부터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6개 마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버스노선 추가운행 및 ‘행복택시’ 운행으로 그동안 소외받았던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이동권 확보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