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보건소 건강교실 주민만족도 ‘A+’

'참여자 96% 만족' 설문 결과 나와…

2014-02-19     변중섭 기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호응↑

장성군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장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교실 종료 후 약 보름 동안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강의내용 및 강사 만족도 질문에서 ▲매우 만족 64% ▲만족 32%로 총 96%의 주민들이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건강증진 체감효과에 대해서는 ▲매우 도움 68% ▲도움 27%로 95%의 긍적적인 답변을 얻었다.

매번 건강교실에 참여한다는 이홍림(74세) 씨는 “평소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집에만 있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군 보건소는 지역 보건기관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매년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모든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주 1~2회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체사업으로 ▲원예치료 ▲노래교실 ▲사물놀이 ▲체조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계사업으로는 ▲만성질환관리 ▲건강생활실천 ▲금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율도 매우 좋아 지난해 1,403회의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동안 무려 21,002명의 주민들이 찾았다.

어느새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는 단순히 진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친근한 쉼터 및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자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