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일자리 창출 진력'

서구 양동 청년창조기업지원센터 방문, 예비창업가들과 간담회

2014-02-19     이유진 기자

민선5기 55억 들여 235명 예비창업자 지원… 올해도 26억 투입

강운태 광주시장은 19일 서구 양동 청년창조기업 기원센터(Pre-BI센터)를 방문, 센터에 입주해있는 11개 업체 예비청년창업가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운태 시장은 “청년창업자로서의 도전이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도록 꼭 성공하기 바란다.”라고 격려하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현재의 경제 어려움 극복과 경제선진국 진입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민선5기 들어 전국 최초로 청년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까지 순수 시비 55억원을 투입 235개 예비창업자를 지원했고, 생존율도 50% 미만인 일반 R&D사업보다 높다. 사업자로 등록한 181개 기업중 78%인 142개 기업이 계속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4개 기업은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가 크다.

청년 취업자 수 증가율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다른 대부분의 도시는 감소한데 비해 광주시는 9.3%로 특․광역시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시는 올해도 26억원을 추가로 투입, 70개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청년실업 해소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참석한 예비창업자들은 창업공간 부족에 대한 대책과 청년창업 제도의 지속적인 지원을 광주시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