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1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14-11-12     안지혜 기자

순천시는 금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계획에 따라 지난 10월 6일부터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고령화된 농업인들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산물벼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순천농협과 별량농협 RPC를 통해 매입하며, 건조벼 매입은 10월 21일부터 12월말까지 읍면동별 보관창고에서 매입 한다.

순천시는 어제(11일) 송광면에서 첫 매입을 시작했다.

시의 금년산 매입품종은 지난해에 사전 선정한 황금누리와 새누리 2개 품종으로 매입 계획량은 산물벼 13,356포대와 건조벼 76,036포대 등 총 89,379포대(40㎏ 단위)로 전년대비 53% 증가된 물량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4.10~12월) 전국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하게 되며, 농가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고, 2015년 1월중에 최종 정산 할 계획이다.

우선지급금은 1등급 포대벼 기준 52,000원으로 전년 대비 3000원 인하 된 가격으로 지급하게 된다.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양회명 소장은 반상회 및 농업인 교육 등을 통해 적극 홍보와 마을별 시차제 출하로 농업인의 매입장소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출하 농업인에 대한 편의제공과 더불어 아름‧안다벼 등 초다수계 품종을 일반계벼로 위장하거나 혼합하여 출하하는 행위 등 부정매입에 대해서도 수시확인 및 지도를 통해 방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