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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노인 의치사업 본격 실시

2014-02-19     WBC복지뉴스

보성군(군수 정종해) 보건소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5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의치(틀니)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의치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 건강보험 전환자로 기존에 의치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에 따르면 신청자 모집 후 시술 적합 유무를 확인하고 전신건강상태 및 구강검진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여 관내 치과의원에서 의치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사후관리 비용도 5년간 지원해 준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의치사업의 취지, 대상자의 기대수준 조정, 시술자와의 협조관계, 적응과정의 어려움, 의치 관리요령, 의치 사후관리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 지원 외에도 시린 치아 예방에 탁월한 불소도포와 불소양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스켈링 사업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 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방문 구강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51명의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치를 보급하는 등 2002년부터 현재까지 698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의치(틀니)를 보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