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라북도 순창군과 업무협약 체결

행정과 관광, 문화 등 상호 교류를 통해 윈-윈 효과 기대

2014-11-05     김도연 기자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장수의 고장’ 순창군과 공동발전과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5일 담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담양군수와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이기환 담양부군수, 양대수 대나무축제부이사장, 정광필 장류축제부위원장,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군은 행정과 관광,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인적 및 물적 교류로 화합과 우의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상생 발전하기로 합의하고 전남‧북의 대표적인 우호도시로 윈-윈 협력해 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인접한 도시로 교육과 농업, 경제 등 교류가 있었지만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대적으로 적었던 행정교류도 활성화해 양 기관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상부상조하고 정보를 나눠 공동 발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리적 특성을 살려 부녀회 등 마을단위와 군 단위 각종 직능단체의 주민교류도 보다 친밀하고 편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양 지역의 강점들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15년 담양에서 개최되는 세계대나무박람회가 이웃 순창군의 관심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동안 교육과 농업,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교류를 해온 담양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뿐만 아니라 행정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지역의 보완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