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생활체육, 효자 종목은 야구

제2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군 단위 최초 우승

2014-10-29     김성호 기자

화순군 생활체육 야구팀(이하 화순군 야구팀)이 화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화순군 야구팀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구례군에서 열린『제2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1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화순은 우승 후보인 나주, 순천, 목포, 여수가 포함된 B시드를 받아 우승여부가 불투명 했다.

하지만 1차 예선에서 함평을 16:5 콜드승, 2차 예선에선 나주를 9:1 콜드승을, 준결승에서는 여수를 10:0 콜드승,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순천에 13:10으로 이기며 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결승에서 맞붙은 순천은 지난 대회에 우승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리군 김동후(서원개발) 선수는 투수로 3게임을 출전, 선발 3승이라는 투수 대기록을 새웠고 신경수(강동레미콘) 선수는 3개의 홈런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김구환(화순로데오) 선수는 최고령 포수로 4게임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