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 축구부, 축구 강호로 우뚝 서

강진중학교 전라남도 교육감배 우승컵을 들며 환호

2014-10-29     안지혜 기자

전라남도 최강의 중학 축구부를 가리는 제42회 전라남도 교육감배 축구대회가 강진중학교의 우승을 끝으로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 22일부터 벌교에서 개최된 이번대회는 전라남도 6개 팀이 참가했으며 미래 국가대표를 꿈구는 축구 유망주들이 우승을 목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대회 마지막날인 24일 벌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은 강진중과 해남중이 맞붙었다. 접전을 벌인 끝에 강진중학교가 5:1의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최근 강호로 부상하고 있는 강진중은 3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이며 질주했다. 첫날 목포제일중학교를 6:0으로 대파한데 이어 4강전에서는 광양중학교를 6:1로 물리치는 등 절정의 골 결정력을 뽐냈다.

강진중학교 2학년 황세한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강진중학교 축구부는 지난 8월 추계축구연맹전 준우승에 이어 2014년 전남광주권역 주말리그 준우승 그리고 이번 전라남도 교육감배 우승까지 화려한 2014년을 보내고 있다.

강진중학교 축구부는 98년도에 창단하여 16년째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여러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축구 명문중학교로 명성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