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출신 섹시女들 연기 도전 러시

미쓰에이 수지 '별에서 온 그대' 깜작 출연

2014-02-14     WBC복지뉴스

원더걸스 소희 'JYP'떠나 'BH'와 전속계약

걸그룹 출신 미녀 가수들의 연기 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11일 걸그룹 미쓰에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미쓰에이 멤버 수지(본명 배수지ㆍ20)가 SBS 인기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 깜짝 출연한다.

수지는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한 김수현의 제안으로 이날 촬영에 나섰다.

오는 13일 방송될 17화에서 극중 도민준(김수현 분)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 천송이(전지현)의 질투를 자아내는 역할로 등장한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평소 수지는 '별그대'의 애청자로 김수현이 출연을 요청하자 흔쾌히 수락했다"며 "두 사람이 '드림하이'에 함께 출연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소희(본명 안소희ㆍ22)도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위해 소속사를 BH엔터테인먼트로 바꿨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이병헌을 중심으로 한지민, 한가인, 한효주, 고수, 심은경 등이 소속돼 있다.

소희는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연기 활동을 앞으로 새로운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에서 더 다양하고 활발히 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소희는 "앞으로의 활동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고, 오랜 기간 사랑해준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예의라 생각해 글을 썼다"며 "소중한 원더걸스 멤버들과 JYP 식구들이 연기자의 꿈에 대한 저의 선택을 믿고 지지해준 덕분에 새로운 시작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배우의 시작점에 서 있는 오늘을 잊지 않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팬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안소희의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