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움으로 굿GOOD보러가자!

10월 31일 오후 7시 화순 하니움 적벽홀 공연

2014-10-17     김성호 기자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통예술 종합 공연인 ‘굿GOOD보러가자!’ 공연이 펼쳐진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이원준)과 공동으로 2014년『굿GOOD보러가자』공연을 31일(금)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전국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중요무형문화재와 지역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 공연이다.

2004년부터 10여년간 전국 50여곳에서 개최됐는데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를 운영한 이후 최고의 명인과 최대의 출연진을 기록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무형유산의 전승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2014년 『굿GOOD보러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명품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굿GOOD보러가자』의 안방마님, 국악인 오정해는 영화 ‘서편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만큼,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보다 맛깔나게 안내한다.

공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을 중심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한국의 흥을 90분 동안 펼쳐 놓는다.

이번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최정예 무용수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오고무로 열리며, 신명나는 가락과 춤사위로 우리나라 춤의 멋과 흥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명인명창으로는 김무길(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교육조교)명인과 김무철(전북무형문화재 제44호 한량춤 예능보유자) 명무의 금파한량무가 이어진다.

금파한량무는 남성의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며, 한량의 품격과 자태를 신명으로 끌어내는 춤으로 유명하다.

이리농악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11-3호 이리농악보존단체)의 신명나는 판굿 한 마당도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과 출연진이 함께 하는 대동놀이 ‘아리랑’으로 공연이 마무리된다.

우리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한 무대에서 만나는 ‘굿GOOD보러가자’ 화순 공연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