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물들인 ‘낭만과 힐링’… 충남도, 서울국제관광전서 존재감 빛내

미래 관광 자원 폭넓게 소개하며 젊은 층 공략…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시 찾고 싶은 충남' 구현

2026-06-09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6)에서 충청남도가 '낭만과 힐링'을 테마로 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도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미식,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단순한 지역 소개를 넘어 충남 관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2027 섬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에 대한 선제적인 홍보를 진행해 관람객과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계절별 맞춤형 여행 코스와 지역 축제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방문 유도에 나섰다.

충남 홍보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전국에서 모여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서울에서 방문한 직장인 이지은(28) 씨는 “충남 부스에서 소개한 계절별 감성 여행지와 야간 관광 콘텐츠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주말에 친구들과 당장 태안이나 서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 지역민들의 자부심과 기대감도 확인됐다. 천안에서 온 대학생 최민우(23) 씨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를 서울 한복판에서 보니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충남의 진가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에서 박람회를 찾은 주부 박명숙(52) 씨는 “충남은 대전과 이웃해 있어 자주 가지만, 이번에 소개된 섬비엔날레나 새로운 미식 코스를 보니 아직 못 가본 숨은 명소가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멀리 부산에서 온 관광 마니아 김태형(41) 씨 역시 “충남 관광 부스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시각과 미각을 모두 자극하는 몰입감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며 “기념품으로 받은 지역 특산품 덕분에 충남의 따뜻한 정을 미리 느낄 수 있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홍보 부스 운영에서 또 하나 돋보인 부분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참여형 이벤트’다. 

도 공식 SNS 계정을 현장에서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지역 특산품과 맞춤형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 온라인 확산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충남도가 최근 트렌드에 맞춘 체험형 관광과 역동적인 축제를 강화하면서 젊은 관광객층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충남 관광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충남 관광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현장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