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스마트 농업·치유산업’ 실질적 협력 강화

스마트팜·치유농업 기술 공유 및 투자 유치 기반 마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지역 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구축

2026-05-2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중앙아시아의 핵심 산업지대인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농업·투자 협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스마트농업·치유산업·식품가공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해 충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투자 유치 효과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페르가나주 농업·투자 대표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여·아산·태안 일대를 방문했다. 

도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일정에서 도는 선진 농업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소개하며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 도는 대표단을 부여군 스마트팜 단지로 안내해 첨단 농업기술을 시연하고 전문 인력 교류 가능성을 협의했다. 

이어 아산의 건강식품 전문기업 샘큐를 방문해 식품 가공 공정과 운영 시스템을 소개하며 현지 적용 가능성과 투자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 도는 대표단을 꽃지해안공원 일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으로 초청했다. 

대표단은 충남스마트농업관과 치유농업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과 치유농업 모델, 원예산업 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국토 면적 44만 7400㎢, 인구 3700만 명을 가진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 국가다. 

특히 전체 인구의 70%가 생산가능인구로 구성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중 페르가나주는 인구 386만 명을 보유한 산업·농업 중심지로, 충남도정 사상 최초의 중앙아시아 교류 지역이다.  

도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의례적 교류를 넘어 농업기술 수출·투자 유치·박람회 참여 확대를 통한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팜 기술과 치유농업 모델은 충남도가 강점을 가진 분야로, 페르가나주의 풍부한 인적·토지 자원과 결합할 경우 상호 보완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책적으로 볼 때, 도의 국제 교류 전략은 △농업기술 수출 △투자 유치 △박람회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장기적 비전으로 평가된다.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이번 방문은 도와 페르가나주 간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업·산업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치유산업·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