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한 저질 상술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6-05-20 박채수
기업의 이윤을 위해서라면 역사적 비극마저 조롱거리로 삼는 몰상식한 행태가 백주대낮에
벌어졌습니다.
스타벅스가 광주의 피눈물이 서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마케팅을 벌인 것은 전남광주 특별시민, 그리고 전 국민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모독입니다.
탱크는 46년 전 오월,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했던 국가폭력의 잔혹한 상징입니다. 그 날의 참혹한 아픔과 희생을 한낱 가벼운 상술의 얘깃거리로 소비한 기업의 천박한 역사 인식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와 ‘인류 보편의 민주 가치’를 가르쳐야 하는 교육감 후보로서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기업은 상처받은 유가족과 특별시민 앞에 즉각 머리 숙여 사죄하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오월의 광주는 전 세계가 기억하는 K-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성지입니다. 숭고한 오월 정신이 이러한 저질 상술에 훼손되지 않도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세대들에게 정의로운 역사 교육을 더욱 확고히 심어 나가겠습니다.
2026년 5월 1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김 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