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미래 경쟁력 중심 구조개혁…교육-취업-정착 정주형 체계 구축“

전남교육청 예산 전국 최대 폭 4,440억 감소 ‘재정 비상’

2026-05-12     박채수

[퍼스트뉴스=광주전남 박채수 기자] 이정선 예비후보가 12일 전남교육의 재정위기 상황에서 예산 운용의 방향 전환을 강조했다.

그는 예산 삭감 상황에서 단순한 긴축이나 단기 지원이 아닌 미래 경쟁력 중심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의 2026년 예산은 전년 대비 4,440억 원, 9.1%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기금 축소가 겹치면서 전남교육의 재정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학생 수 감소, 지방소멸, 지역 교육격차라는 구조적 위기를 동시에 해결할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정된 재정을 미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제시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예산 정책은 단순 지원사업이 아닌 공교육 경쟁력 강화형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365-스터디룸 확대, 1고교 1대입디렉터, 11AI튜터, 공립형 윈터스쿨, 지역 산업 연계형 특성화고 확대 등이 대표 정책으로 포함됐다.

그는 무조건적인 현금성 지원이나 일회성 사업 확대만으로는 지역 교육을 살릴 수 없다학생과 학부모가 전남에서도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교육복지라고 말했다.

이정선 예비후보는 광양 이차전지, 고흥 우주항공, 여수 에너지·MICE 산업, 나주 AI·에너지 산업 등 지역 미래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취업-정착이 연결되는 지역 정주형 교육체계 구축 구상도 밝혔다.

그는 전남의 가장 큰 위기로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난다는 점을 들며, 교육 경쟁력을 살리지 못하면 지방소멸이 더욱 빨라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재정 운영 방식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성과 없는 보여주기식 사업은 재검토하고 학생 미래 역량과 직결되는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계 관계자는 전남교육이 예산 규모보다도 재정 철학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줄어드는 재정 속에서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지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