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연극·뮤지컬로 ‘인성교육 혁신’ 나선다

지도교사 120명 연수 실시… 예술교육 체질 개선 시동

2026-04-30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학교 예술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9일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초·중·고 지도교사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바른 인성 함양 연극·뮤지컬 지도교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술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교사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연극·뮤지컬 동아리 운영 전략 특강 ▲지역별 연극 발표대회 협의회 ▲2026 충남 학생연극축제 운영 방향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지도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공유하고,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한 교육 모델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지역 협의회에서는 14개 시군 담당자들이 모여 지역별 발표회 준비 상황과 중심학교 선정, 운영 유의사항 등을 조율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지역 간 예술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윤표중 중등교육과장은 “연극과 뮤지컬은 협동 중심의 종합예술로, 학생들이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현장에 생동감 있는 예술교육이 정착되도록 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예술교육을 미래 핵심 교육정책으로 추진하려는 도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도교사의 전문성 향상은 동아리 활동의 질적 개선과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의 체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교육 모델이 확산되면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구조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소통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인성과 감성을 균형 있게 키울 기회를 얻게 된다. 나아가 충남 학생연극축제 등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 안착하며 지역 교육문화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