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장학재단, 2026년 상반기 이사회 개최… 지원 확대 속 교육격차 해소 과제도 논의

2026-04-28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 교육사랑장학재단이 27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장학사업 운영 방향을 확정했다. 

이사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등 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재단은 지난해 총 372명의 학생에게 2억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장학금은 기능대회 준비와 진로 역량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장학금 지원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교육격차 해소라는 본래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장학금이 단기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지역 간 학습 환경 차이와 돌봄·진로 지원 격차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송하종 교육국장은 “교육 소외 학생과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기 계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장학사업의 양적 확대와 함께, 학생 개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 교육 인프라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학금 확대가 교육격차 해소라는 본래 목표와 어떻게 연결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