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를 맞으며, 윤병태의 메시지
“기억은 책임이고, 잊지 않는 것은 다짐입니다”
2014년 4월 16일.
대한민국은 바다 위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그날 이후, 시간은 흘렀지만 마음은 여전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숫자는 하나씩 더해졌지만, 우리가 짊어진 질문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우리는 무엇을 바꾸었는가.
그리고 무엇을 끝내 바꾸지 못했는가.”
윤병태 나주시장이 전한 메시지는 짧지만 무겁다.
“기억하는 것은 책임이고, 잊지 않는 것은 다짐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추모의 문장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약속이다.
그날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약속,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는 단지 하나의 사고가 아니었다.
그날 바다에 가라앉은 것은 배만이 아니었다.
안전보다 효율을 앞세운 관행, 책임보다 침묵을 선택했던 구조, 그리고 누군가는 지켜주겠지라는 막연한 믿음까지 함께 가라앉았다.
그래서 기억은 선택이 아니다.
기억은 책임이다.
우리가 잊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그 다짐은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일,
진실을 끝까지 밝히려는 노력,
안전을 우선하는 사회를 만드는 정책과 실천.
이 모든 것이 ‘잊지 않겠다’는 말의 무게다.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 의 메시지는 바로 그 지점을 향한다.
추모를 넘어,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눈물을 넘어,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것.
12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하지만 유가족에게는 여전히 어제와 같은 시간이다.
그들에게 위로는 말이 아니라, 변화로 증명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는 다시 묻는다.
기억하고 있는가.
그리고 정말 잊지 않고 있는가.
기억은 가슴에만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날의 희생이 헛되지 않는다.
바다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날과 같은 나라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기억하는 것은 책임이고, 잊지 않는 것은 다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