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세우는 학력 이정표… 충남교육청, ‘온(On)시스템’ 현장 안착 박차
14개 시·군 순회 연수 가동… 맞춤형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교육 격차 해소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원의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온(On)시스템’ 현장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디지털 기반의 촘촘한 학습망을 통해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교육적 출발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원장 오동균, 이하 정보원)은 이달 24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2026학년도 온(On)시스템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초·중학교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수는 디지털 학습 체계를 현장에 조기 안착시키기 위한 핵심 공정으로 풀이된다.
충남형 학력 성장 통합 플랫폼인 ‘온(On)시스템’은 학생의 학습 시작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로 뒷받침하는 핵심 기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개별 학습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관리하는 ‘온채움’을 시작으로, 한글 미해득 학생을 위한 체계적 지도 도구인 ‘온한글’을 통해 학습의 기초를 세운다.
여기에 문해력 향상의 열쇠인 사고도구어 기반 학습을 지원하는 ‘온생각’과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평가로 성장을 돕는 ‘온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통합 지원 체계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원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디지털 도구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정교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차량 2부제 상황을 고려해 대면 연수 참여가 어려운 교원들을 위한 원격 연수 과정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연수 운영의 효율성과 참여권 보장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오동균 정보원장은 “디지털 기반 학습지원 체계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개별화 교육’을 실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공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해, 충남의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