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오치1동 94세 어르신 폐지모아 마련한 수익으로 백미 기부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

사랑과 나눔은 내가 많이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을 하고자하는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감동"

2026-03-20     김형도 기자

[퍼스트뉴스=광주북구 김형도 기자]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94세의 한 어르신이 폐지를 모아 마련한 수익으로 백미 10kg 31포를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해당 어르신은 오랜 기간 동안 직접 거리 곳곳을 돌며 폐지를 수집왔으며, 이렇게 모은 수익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점에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어르신은 조금이나마 힘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많은 것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일회성이 아닌 수년간 년2회씩 나눔으로, 어르신의 꾸준한 선행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오치1동장은 어르신께서 오히려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이제는 그만하셔도 될 만큼 충분히 큰 뜻을 보여주셨으니, 무엇보다 어르신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관계자는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는 이번 사례를 통해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으며, 진심이 담긴 실천이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한편오치1동장은 어르신의 뜻을 이어 더 많은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