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민원상담소 운영 공정성 강화…선거 앞두고 관리체계 재정비

상담관 직무교육·선거법 교육 실시…도민 신뢰 확보 위한 현장 대응력 높인다

2026-02-2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원상담소의 운영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상담관들의 직무 역량을 높여 민원 처리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선거 시기 발생할 수 있는 정치적 오해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도의회는 25일 청사 303호 회의실에서 도내 지역민원상담소 상담관들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담소 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상담관들의 실무 능력을 높여 도민에게 안정적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상담관 근무수칙과 운영 준수사항, 의원 사직에 따른 상담소 관리 계획, 지난 2월 초 진행된 상담소 점검 결과와 개선 방안 등이 공유됐다. 상담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 점검과 보완이 이뤄진 셈이다.

특히, 선거 시기 민원창구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해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이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공직선거법상 시기별 주요 행위 제한, 상담소 운영 시 유의해야 할 중립 의무, 실제 위반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이 심도 있게 진행되며 상담관들의 경각심을 높였다.

도의회는 지방선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상담소가 본연의 기능인 ‘도민 소통 창구’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재선 홍보담당관은 “선거를 앞둔 예민한 시기인 만큼 전문적인 선거법 교육을 통해 상담소의 중립성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며 “도민들이 불편함 없이 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도의회는 도내 20개 지역에서 민원상담소를 운영 중이며, 상담관들은 민원 접수와 처리 등 도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현장 소통 역할을 맡고 있다.

충남도의회의 이번 조치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민원창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선거 시기 민원상담소는 정치적 오해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상담관들의 법적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것은 필수적이다.

또한 상담소 운영 실태 점검과 개선 방안 공유는 단순 교육을 넘어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는 효과를 낳는다. 이는 도민 신뢰 확보뿐 아니라, 지방의회가 현장 민원 시스템을 얼마나 책임 있게 관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민원창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충남도의회의 이번 조치가 상담소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