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완도"100년을 묻는 사람, 김신의 시간(1)

2026-02-23     박승혁 기자
박승혁

고향은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있다.

그러나 고향을 입에 올리는 사람과, 고향을 짊어지는 사람은 다르다.

김신의 시간은 늘 질문에서 시작된다.

완도가 100년을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행정은 4년 단위로 끊기고, 정치는 선거 주기로 숨이 가쁘다.

하지만 100년은 선거로 계산되지 않는다.

산업, 인구, 바다, 교육, 먹거리, 미래 세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만 가능한 시간이다.

완도는 섬이다.

그러나 고립된 섬이 아니라, 바다를 품은 가능성의 땅이다.

해양치유, 수산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관광 인프라.

이 모든 것을 이벤트가 아닌 구조로 만들지 못하면 100년은 허상이다.

김신이 말하는 100년은 구호가 아니다.

오늘의 인기보다 내일의 지속을 선택하는 결단이다.

정치는 박수로 기억되지만, 지역의 미래는 구조로 남는다.

그는 박수보다 토대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