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단소리] “반쪽짜리 정당 국민의힘, ‘以退爲進’ 의미 되새길 때”

[쓴소리 단소리] “반쪽짜리 정당 국민의힘, ‘以退爲進’ 의미 되새길 때” “코앞에 다가선 6·3 지선, 이대론 몰살…. 합치 안 되면 빨리 갈라서야”

2026-01-27     박승혁 기자

6·3지방선거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아직 1년쯤 남은 것 같은 분위기다. 위기감이 없나? 그럴 리야 없겠지만...

필자는 여러 번 국민의힘에 칼럼을 통해 초크를 날린 바 있다.

그러나 지금껏 변하려고 힘쓴 흔적이 없다. 적어도 필자가 보기에 그렇다.

지금의 우리 정치사를 살펴보면서 한식구끼리 권력 투쟁을 하다 폭삭 망한 사례 하나를 상기시키고 싶다.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불협화음이 몰락의 방아쇠가 된 대표적인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새누리당 사건이다. 당시 집권 여당(새누리당)의 내분은 당권을 쥔 친박계와 유승민·김무성 등으로 대표되는 비박계가 공천권을 두고 당시 김무성 당 대표가 옥새를 들고 튀는(일명:옥새 사건) 사건까지 벌이며 난투극을 벌였다.

그 결과 '180석도 가능하다'라던 여당(새누리당)은 참패했고, 민주당이 압승했다. 이후, 이어진 내부 균열은 탄핵 정국에서 당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쪼개지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때의 여파가 지금의 여야 균형이 이루어지는 결정적 단초를 제공한 것이다.

이렇게 정당 내부의 갈등은 민주주의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있지만, 위 사례들처럼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섬멸전'으로 변질 될 때 당과 조직은 공멸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지지하는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격이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전례를 반면교사(反面敎師)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이퇴위진(以退爲進)이 생각나는 하루다!

(牵制权力是媒体的权力,也是义务,因此只能有挖苦而不可能阿谀奉承) - 권력에 대한 견제는 언론의 권리이자 의무임을 잊지 않고 단소리는 삼키고 쓴소리를 할 것이다.

글: 이정엽 – 칼럼·저널리스트

*(주)시사연합신문사 主筆·會長

출처 : 시사연합신문(http://www.sisa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