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 ‘제17회 지방의원 약속대상’ 수상

고독사 예방 조례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전국 최초 '생전 유품정리' 도입

2026-01-08     최영길 기자

[퍼스트뉴스=광주동구 최영길 기자] 광주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17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해 1226일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이 의원이 20242월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가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조례는 기존 65세 이상 노인으로 제한됐던 지원대상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실제 고독사의 53.9%50·60대 남성에서 발생하지만, 전국 시군구의 37.9%는 여전히 65세 이상만 지원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전국 최초로 생전 유품정리서비스를 제도화한 점이다. 동구는 주민 자원봉사자인 나비(나눔·비움) 활동가’ 23명을 양성해 어르신이 살아계실 때 정리수납과 상담을 제공한다.

조례 시행 후 동구는 복지사각지대 1,440가구를 조사해 757가구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공인중개사를 복지보안관으로 위촉하고, 지역신문사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민관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이지애 의원은 고독사는 경제적 빈곤이 아니라 관계의 단절이라는 구조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고독사와 복지사각지대 없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지방의원의 우수 공약이행 및 조례제정 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