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 열겠다”… 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비전 제시

2026-01-0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가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의정 성과와 올해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제12대 의회가 마무리되고 제13대 의회가 출범하는 전환기 속에서, 의회는 “도민과 함께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며 의정의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홍성현 의장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등 중대한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충남·대전 행정 통합이라는 큰 과제가 놓여 있다”며 “도민의 대변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렴도 전국 최상위권… “신뢰받는 의회” 목표

도의회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체감도’ 1등급을 받았다. ‘청렴노력도’ 역시 2등급으로 상향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의회는 이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총 6회, 118일간의 회기 동안 조례 262건을 제·개정하고 총 498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도 이어졌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전자파일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하고, 937건의 처분 요구를 통해 도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성과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입법·정책 역량 강화도 눈에 띈다. 의회는 262건의 자치법규 법제 심사, 41회의 의정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19개 연구모임 운영, 13건의 정책연구 용역 수행 등을 통해 자치입법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 공론화에도 적극 나서며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에 힘을 실었다.

제13대 의회 준비… “안정적 운영·전문성 강화”

올해는 제12대 의회가 마무리되고 제13대 의회가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다. 충남도의회는 의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의원 공무국외활동 조례 개정을 통해 사전 심의 절차를 강화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

또한 갑질피해신고센터 운영, 행동강령 자문위원회 활성화, 청렴교육 확대 등을 통해 “배려와 청렴이 공존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의회는 의원·직원 대상 전문연수 확대, 의회 특화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전문성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의정토론회·연구모임 활성화, 전문 연구자료 제공 등을 통해 정책연구 기반도 강화한다.

특히 AI 예결산 분석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가 포럼을 확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도민과 함께 충남의 미래 열겠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대전 행정 통합 논의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도의회는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충남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여러분의 응원이 충남도의회의 힘”이라며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