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리더십 붕괴’… 후폭풍 예고된 군수 수사(3)

2025-11-11     박승혁 기자
박승혁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진도군의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군 내부에서는 이미 “사실상 군정 마비”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송치된 이후, 주요 간부회의는 사실상 중단됐으며 대민 행정은 위축된 상태다.

한 간부 공무원은 “군수의 결재 없이 결단이 어려운 사안이 많아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며 “군정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정치권에서도 후폭풍이 거세다.

전남 지역 여야 인사들은 “청렴 행정을 내세운 김 군수가 뇌물 혐의에 연루된 것은 심각한 도덕적 타격”이라며 “군민을 실망시킨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비위가 아니라, 진도군 행정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군민들은 “이참에 썩은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