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신뢰는 어디로”… 잇단 비위로 흔들리는 진도 행정(2)
2025-11-06 박승혁 기자
김희수 진도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진도 행정 전반에 대한 군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군민 김모(64) 씨는 “진도 발전보다 자신의 자리 지키기에 급급했던 행정 결과”라며 “군민 세금으로 이뤄진 사업이 사익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성토했다.
지역 상공인들 사이에서도 “특정 업체와의 유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는 냉소가 퍼진다.
진도군은 지난 몇 년간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크고 작은 특혜 논란에 휩싸여 왔다.
일부 사업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고, 군수 측근이 연루된 사건도 반복됐다.
한 지역 정치인은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도가 무너지면 군 전체의 신용이 추락한다”며 “검찰 수사 결과와 관계없이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