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미래 그린다… 김태흠 지사, 스마트팜·SAF센터 직접 설명하며 주민과 소통

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방문 12번째 일정으로 서산 찾아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추진 등도 강조

2025-10-31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직접 주민들과 마주 앉았다. 

29일 서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현장에는 6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지역 발전 청사진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12번째 일정으로 서산을 찾아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SAF 종합실증센터 △충남경제자유구역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등 핵심 사업을 설명하며 “서산을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스마트팜, 서산에 들어선다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에 조성될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는 총 303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56만㎡ 규모로 단일 스마트팜으로는 국내 최대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15.2㏊ 규모의 1단계 스마트팜이 준공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충남이 대한민국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농업을 산업으로 끌어올리는 모델을 서산에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SAF 실증센터로 탄소중립 선도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에 들어설 SAF(지속가능항공유) 종합실증센터는 친환경 항공유의 국산화와 국제 표준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SAF 기술 개발을 통해 서산을 녹색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로림만 생태공원, 더 큰 그림으로 재도전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지난해 타당성 재조사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충남도는 2025~2034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재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보전과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차별화 전략으로 반드시 예타를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박차… 서산 지곡지구는 이차전지 중심

충남경제자유구역은 천안·아산·서산·당진 5개 지구에 걸쳐 13.3㎢ 규모로 조성된다. 서산 지곡지구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산업을 중점 유치하며, 지정 완료 시 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선다.

광역 자원회수시설·서산의료원 증축도 순항

김 지사는 이날 광역 자원회수시설 준공 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했으며,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의료원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증축되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현장 반응 “서산이 달라지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김 지사의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산시민 박정희 씨(58)는 “스마트팜과 SAF센터가 들어서면 우리 아이들도 서산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재훈 씨(34)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서산이 진짜 산업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과 함께 만드는 충남의 미래”를 강조하며, 다음 일정으로 30일 계룡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