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동군,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 3개 마을 수상 쾌거

양산면 봉곡리 ‘최우수’, 학산면 마섬마을 ‘우수’, 상촌면 흥덕리 ‘장려’ 선정

2025-10-21     우영제 기자
양산면
학산면
상촌면

[퍼스트뉴스=충남 우영제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난 15일 충청북도에서 열린 ‘2025년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3개 마을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연은 ‘20251단계 행복마을 사업대상 마을 17개소를 평가대상으로, 마을환경 개선 성과와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3개소, 우수 4개소, 장려 10개소를 선정했다.

영동군에서는 양산면 봉곡리, 학산면 마섬마을, 상촌면 흥덕리 등 3개 마을이 경연대회에 출전했다.

심사 결과, 양산면 봉곡리가 최우수상’, 학산면 마섬마을이 우수상’, 상촌면 흥덕리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각 수상 마을에는 내년도 ‘2단계 행복마을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각각 5천만 원, 3천만 원, 21백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산면 봉곡리는 옛 샘 복원과 연지(연못) 조성, 작은 공원과 꽃길 조성, 폐비닐 수거장 CCTV 설치, 강선대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문화프로그램 탈춤을 운영하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학산면 마섬마을은 제초 작업과 마을 청소, 꽃밭 가꾸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주민이 함께하는 숟가락 난타 배우기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켰다.

장려상에 오른 상촌면 흥덕리는 벚꽃길 조성지 주변 정화 활동, 주민 참여 청소 캠페인,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2단계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해 마을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면 봉곡리는 농산물 직판대 설치와 마을영화관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산면 마섬마을은 버스승강장 정비와 경로당 리모델링 등 마을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상촌면 흥덕리는 벚꽃길 확충과 농가 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중심의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봉곡리 행복마을 장영래 추진 위원장은 "최우수상 수상보다 더 값진 것은 주민이 단합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영동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민이 수확한 무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넓은 문화 공간을 만들어 우리 지역에서 촬영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와 무녀도, 노들강변 등을 행복마을 내방객에게 상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원확충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