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기업이 뿌리내릴 때까지 책임지고 지원”… 충남도민, 4448억 투자 유치에 환영 분위기

“충남은 기업 성공의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

2025-10-14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우리 기업들이 충남에 확실하게 뿌리내릴 때까지 책임지고 서포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충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21개 기업의 4500억 원에 달하는 투자까지 합하면 충남도는 국내외 290개사로부터 38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며 “이는 민선7기 14조 5000억 원의 두 배 반에 달하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은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길을 열기 위해 631개 기업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3억 달러, 한화로 4000억 원이 넘는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며 “천안·아산·서산·당진 일대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며, 서해선-KTX 직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도 계속 만들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일자리 늘고 지역경제 살아날 것”… 도민들 기대감

이번 투자 소식에 지역사회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천안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 씨(45)는 “요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데, 기업들이 대거 들어오면 지역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산시 음봉면 주민 이정화 씨(62)는 “우리 동네에 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니 상권도 살아나고, 젊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며 “도에서 기업을 끝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서산시 해미면 인근 농민 박재훈 씨(58)는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들어오면 농산물 납품 기회도 생길 수 있어 지역 농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투자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1개 기업, 4448억 투자… 충남 산업지형 바꾼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과 한민석 웨이비스 대표 등 21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2028년까지 천안·아산·서산·논산·홍성·예산 등 6개 시군 산업단지 및 개별 입지 30만㎡에 총 4448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타지역에서 이전, 국외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천안 테크노파크산단에는 경기도에 있는 무기 고주파 반도체 업체인 웨이비스가 352억원을 투자해 9399㎡의 부지에, 화장품 제조 업체인 라피끄가 233억 원을 들여 4654㎡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각각 이전하기로 했다.

아이엘은 150억 원을 투자해 천안 수신면 개별 입지 4423㎡에 차량용 LED 공장을 증설하고, 항공용 부품 업체인 에스엠테크는 200억 원을 투자해 성환읍 개별입지 2만 166㎡에 공장을 짓는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코스팜은 천안 풍세일반산단 1만 6466㎡의 부지에 240억 원을 투자해 도내 생산시설을 옮긴다.

아산 음봉산단에는 1차전지 설비 업체인 비츠로셀이 357억 원을 투자해 1만 515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제작 업체인 온오프시스템은 100억 원을 투자해 아산 둔포 개별 입지 1만 1092㎡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전기차 배터리 쿨링 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동보테크는 25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음봉면 개별입지 3만 4710㎡의 부지에 공장을 짓는다.

전력전자부품·정션박스 자동차 제조업체인 영화테크는 420억 원을 투자해 아산테크노벨리 2만 5000㎡ 부지에 중국에 있는 생산 시설을 이전한다.

레모나산 완제의약품 제조 업체인 경남제약은 60억 원을 투자해 아산 신창농공단지 1만 2261㎡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세라믹 무기안료 제조 업체인 한일이 67억원을 투자해 5487㎡ 부지에,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인 신양티아이씨가 138억 원을 들여 6481㎡ 부지에, 수분산우레탄 제조업체인 에이유켐이 53억원을 투자해 4405㎡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자동차 내장재 부품 업체인 성우산업은 130억 원을 투자해 아산탕정테크노 8786㎡ 부지에 공장을 새롭게 마련한다.

서산에는 가평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지에이치내츄럴이 105억 원을 들여 해미면 개별입지 2만 4183㎡ 부지에 이전 하기로 했다.

친환경건축 내외장재 업체인 정우에코타일은 논산시 채운면 개별입지 2만 4183㎡ 부지에 105억 원을 투자해 경북 경산시에 있는 생산 시설을 이전한다.

홍성 내포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233억 원을 투자해 1만 2812㎡ 부지에 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한다.

또 태양광발전장치 제조업체인 워즐이 61억 원을 투자해 1만 3820㎡ 부지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42억 원을 들여 5569㎡ 부지에 각각 생산 시설 등을 신설한다.

예산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통신용케이블 제조 업체인 명성케이블이 79억 원을 투자해 예산 제2일반산단 8803㎡ 부지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신규 고용 인원은 총 1316명으로 예상되며, 도는 생산 유발 61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570억 원, 고용 유발 3457명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도는 여러분들의 성공을 돕는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