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저경력 교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교권 보호, 사후보다 사전이 먼저…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도 건강”

2025-09-16     우영제 기자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교권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교직 만족도 향상과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저경력 교원을 대상으로 심층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활동 침해 예방에 방점을 찍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8주간 교직경력 5년 이하 교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심층심리검사 및 결과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면적 인성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 등 개별 심리검사 후 전문상담사와의 1대1 결과상담으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상반기에는 382명의 저경력 교원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하반기에는 60명의 추가 신청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상담에 참여했던 한 신규 교원은 “상담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한 이후 피해 교원을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전에 교원의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키우는 예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교권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직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저경력 교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숙박형 교원 마음챙김 캠프 △자기성장을 위한 마라톤 집단상담 △교원 마음건강 배움자리 등 정서적 회복과 자기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을 위한 ‘10회기 심리치료 지원’도 병행된다.

또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싶은 교원은 충남교육청 교권보호센터 누리집(maumdndn.kr)을 통해 △통합스트레스검사 △교사 심리적 소진검사 △성격평가 등 6종의 온라인 심리검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도 상세히 확인 가능하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선생님이 건강해야 학생들도 건강할 수 있다”며 “교권 침해가 발생하기 전에 교원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병행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교육활동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