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광주시당의 침묵은 공범이다"(2)

2025-09-10     박승혁 기자
박승혁

예결위 밀실 야합 논란은 광주지역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 사태를 바로잡아야 할 광주시당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세력들이 서로 눈치를 보며, 책임 소재를 흐리려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정치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묵인’이다.

잘못을 알면서도 눈 감는 순간, 그것은 사실상 공범이 되는 것이다.

이번 예결위 밀실 작당에 대해 광주시당이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이는 그 자체로 공범 선언이나 다름없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강조하는 개혁 정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중앙당이 혁신과 쇄신을 외쳐도, 지역조직이 썩어 있다면 결국 당 전체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 당원의 신뢰를 배반한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는 이미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확인되지 않았는가.

광주시당은 지금이라도 분명히 해야 한다.

누가, 어떤 경위로, 어떤 합의를 통해 예결위가 꾸려졌는지 공개해야 한다. 그리고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광주시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걸 자격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