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예원 광주북구의원, 마약류 관리 강화 및 실효성 있는 예방사업 당부

북구 몰수마약류 급증… 24시간 감시장치 등 보안체계 강화해야 청소년‧청년뿐만 아니라 보호자‧가족 대상 교육 필요

2023-12-19     이병수 기자
황예원

[퍼스트뉴스=광주 이병수 기자]  광주 북구의회 황예원 의원(운암1·2·3, 동림동)19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마약범죄 확산과 관련해 마약류 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마약 예방사업의 추진을 주문했다.

황예원 의원은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 마약사범은 2020751명에서 20239월 기준 1,14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지난해 광주·전남에서 압수된 마약류가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하였고, 북구의 몰수마약류 또한 최근 3년간 증가 추세로, 종류 역시 양귀비·대마·필로폰 등으로 더욱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몰수마약류 관리 주체인 보건소에서는 몰수마약류의 인계·인수, 보관, 폐기 등 모든 절차에 대한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CCTV, 24시간 감시 장치 설치 등 강력한 보안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년 중독 예방인식 증진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형식적인 내용 전달에 그치는 교육·홍보만으로는 확실한 마약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청소년과 청년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추진을 검토하고, 한정된 인력과 예산이 중복되지 않고 지역의 실정과 대상에 맞춤화된 효과적인 예방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