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서 2000원으로 서울 통학·출퇴근
천안·아산서 2000원으로 서울 통학·출퇴근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3.05.02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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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형 M버스 ‘시동’…“광역교통체계 연계 광역생활권 상생 구축”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 개최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와 연계한 충남형 M버스가 첫 시동, 수도권 통학·출퇴근 길을 더 저렴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도는 1일 아산 순천향대학교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M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2일부터 가동하는 이 버스는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으로 통학하고 출퇴근하는 대학생·직장인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마련했다.

이 버스는 순천향대를 기점으로 경기도 평택 지제역을 돌아오는 노선으로, 온양온천역, 배방역, 천안시청, 한기대, 공주대, 대흥리, 안궁리, 평택터미널 등을 경유한다투입 버스는 총 3대로, 온양교통과 아산여객이 각각 운영한다.

첫 버스는 오전 552분 순천향대를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는 오후 610분 지제역을 출발한다. 배차 간격은 35분에서 70분이며,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83, 1일 총 운행 횟수는 18회다.

요금은 성인 2000원으로 직행 좌석형 버스요금과 같고, 3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이 버스는 특히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수도권 M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2000원으로 천안·아산에서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셈이다.

이 버스는 또 지제역에서 SRT도 이용할 수 있어 충남 서북부에 거주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수도권 통학·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일 본격 운영 이후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용객 개선 의견을 반영해 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천안에서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노선, 대전권 및 대도시권 광역급행 노선을 신설, 교통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날 개통식에 참석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남에서 서울을 이동하는 인구가 하루 5만 명에 달하고 있다라며 이번 M버스 개통으로 통학 및 출퇴근 길이 더 다양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 도는 앞으로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경부선과 서해선을 잇는 서해선 KTX 등의 사업도 조속히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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