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행정 사무감사 돌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촉구
충남도의회 기경위, 행정 사무감사 돌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촉구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11.11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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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실효성 없는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 예산 낭비한 꼴”
일자리진흥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실효성 없는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 예산 낭비한 꼴”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8일 충남일자리진흥원에 대한 2022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지난 8일 충남일자리진흥원와 충남평생교육진흥원 그리고 충남인재육성재단을 시작으로 2022년도 행정 사무감사에 돌입했다이날 행정 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도민홍보 미흡·과도한 비정규직 채용·저조한 기관평가 등급 등을 지적했다.

김명숙 위원장은 일자리진흥원이 원인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설립목적에 맞지 않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237000만 원을 투입해 청년들에게 디지털 분야 직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데 한 업체에 3명이 지원하면 4명이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 업체에 다시 지원하는 일이 반복된다. 실효성 없는 청년 일자리 정책사업으로 예산만 낭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윤기형 부위원장은 일자리진흥원 직원 66명 중 계약직 근로자 비율이 50%를 넘는다며 구직자에게 취업을 알선하기 이전에 일자리진흥원에서 먼저 정규직 근로자 채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또한 홈페이지는 기관의 얼굴인데 관리가 매우 부실하다며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김석곤 위원은 고용보험은 실직자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일종인데 2020년 대비 2021년 금산군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타 시군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대폭 감소한 근본적인 원인과 고용보험 가입자 수 확대 방안을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은 일자리진흥원의 기관평가와 기관장 성과평가가 2021년에는 마등급, 2022년에는 라등급을 받았다일자리진흥원은 앞으로 경영계획을 잘 수립해 도민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도민이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 등을 선정하고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안종혁 위원은 출자출연기관 중 일자리진흥원의 과태료가 가장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질타하며, 법적인 근거에 입각한 회계처리를 당부했다. 또한 차량 관리와 관련 분기당 운행거리가 1000미만인 경우도 있는데 다른 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차량인지 의문이 든다며 차량의 효율적 관리를 요구했다.

이재운 위원은 고선패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사업전환에 대비해서 시행하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행사업 반환금과 관련해 불용이 여러 건인데 집행을 못하고 반납 내역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업무추진과 행정사무감사 준비 미흡을 지적했다.

이지윤 위원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성과와 관련 고선패 사업은 충남에 석탄화력발전소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제공 목표 달성률도 중요하지만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업추진 과정을 세부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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