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노동자들에 SPC그룹은"탄압을 중단하고 사회적합의를 즉각 이행하라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에 SPC그룹은"탄압을 중단하고 사회적합의를 즉각 이행하라
  • 배상진 기자
  • 승인 2022.07.20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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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4명의 노동자가 단식을 벌이고 있다. 점심시간 한 시간, 연차휴가, 보건휴가, 자유롭게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단결할 권리를 요구하며 노동자들이 굶고 있다. 이것이 2022년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이다.

5년 전, 국내 점유율 1위 제과제빵 프랜차이즈인 SPC그룹은 제빵기사 불법파견 문제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즉각적인 직접고용명령 명령과 이를 어길 시 수백억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경고를 받았다. 노동자들의 양보로 자회사를 통해 고용하되 3년 내 본사직과 동일수준의 임금과 근로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노동자와 회사, 대리점주, 시민사회, 정당이 함께 사회적합의를 이루었다.

그러나 SPC그룹은 함께 약속하고 국민들에 공표한 사회적합의의 이행은커녕 노조에 대한 집중적인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SPC측은 노조의 사회적합의 이행에 대한 자료요구는 거부한 채 2021년 합의이행을 완료했다는 셀프선언을 했으나, 최근 파리바게뜨 사회적합의 이행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에 의하면 12개의 합의 사항 중 2개만 이행되었다. 노동자들은 여전히 고강도 저임금의 노동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유롭게 노동조합에 참여할 권리마저 위협당하고 있다. ‘

민주노총 0%’를 이루기 위해 조합원에 대한 승진차별, 직장 내 괴롭힘, 협박 등을 자행해왔으며, 노조탈퇴 실적을 올린 관리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며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노동권에 대한 침해이다.

SPC그룹은 빵을 수백만 개 만들어도 고객은 빵 하나로 평가한다는 슬로건을 자랑스레 내걸고 있지만 우리는 더 이상 그렇게 보지 않는다. 세상에 빵 하나를 내놓기 위해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착취하고 함께 한 약속을 외면하는 SPC그룹의 행태를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빵 하나 볼 때마다 두고두고 떠올릴 것이다. SPC그룹이 노동자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사회에 공표한 약속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하는지 끝까지 확인할 것이다.

2022720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천안지회,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사회적협동조합우리동네, 천안KYC, 천안YMCA,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천안아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천안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천안여성의전화, 천안여성회, 평등교육실현을위한천안학부모회, 한빛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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