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 교권보호 대책 주문
충남도의회 교육위, 교권보호 대책 주문
  • 우영제 기자
  • 승인 2022.07.1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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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 청취 후 충남교육 현안 점검·발전 위한 정책제언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제33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13일 제339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퍼스트뉴스=충남도 우영제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가 교권보호 대책을 비롯해 교외 체험학습의 안전 관리강화 방안 등을 주문했다14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지난 13일 제339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충남도교육청 등으로부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편삼범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충남교육 현안 점검·발전 위한 정책제언을 했다편삼범 위원장은 교원의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 및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교권 확립과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안정적인 수업권 보장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교사인권 조례 제정 추진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천안·아산 지역 과밀학교의 학생들이 근거리 학교로 배정받지 못해 통학에 30~40분 이상의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도 있다면밀한 학생수용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을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성현 위원은 천안늘해랑학교와 천안인애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해 질의하며,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 증가 추이를 고려하여 천안지역의 소규모 특수학교 설립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박미옥 위원은 학교 급식실 노후 설비는 내구연한에 관계 없이 교체 되어야 한다위생적인 급식환경 관리와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신 위원은 교육 공무직 인사와 관련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교육 현장의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서로 협력하며 즐겁게 일하는 근무환경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신순옥 위원은 최근 체험학습을 신청한 뒤, 가족과 함께 떠난 초등학생이 끝내 학교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교외 체험학습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정식 위원은 잠자는 학생을 깨워도 아동 학대를 주장하며 되레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학교 현장에선 교사들의 교권이 학생인권보다 더 침해당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 했다

전익현 위원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학교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기관 주도의 획일적인 예산편성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에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충남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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