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뉴스=고재승기자] 장석웅 제18대 전라남도교육감(주민직선 3기)이 6월 27일(월)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날 이임식은 김정희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전·현직 도교육청 국장 및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직원, 학부모 등 내·외빈과 교육가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임식에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일동, 도교육청 간부 일동, 전라남도교육장협의회,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장협의회, 일반직공무원공제회, 전남학부모연합회 등이 장 교육감에게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는 송공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직원대표와 가족, 지인 등이 떠나는 장 교육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고, 참석자 모두는 ‘영상으로 본 교육감 발자취’를 시청하며 지난 4년을 되돌아봤다.
장 교육감은 이임사를 통해 “전남의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들은 지난 4년여 동안 스스로 변하고 발전하여 혁신과 변화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왔고, 결코 거스를 수 없는 물줄기가 되었다.”고 자평하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4년 모든 것의 중심을 학생과 교실에 놓고 전남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제가 혁신의 큰 방향을 제시하면 우리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는 혁신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 수많은 모범과 최초를 만들어냈다.”고 술회했다.
장 교육감은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성과를 취임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이뤄냈고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해냈다는 점.”이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혁신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고자 했고, 변방에서 시작된 변화와 혁신이 우리 교육의 모범이 되고 표준이 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이제 전남교육은 민선 3기를 끝내고 4기를 시작한다.”면서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여 더욱 더욱 혁신하기 바란다.”는 말로 새로 출범하는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